MC몽측 "병무청 연락 기다리고 있었는데.."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06.14 15: 53

김영후 병무청장이 "MC몽의 입대가 가능한지 법제처에 문의했다. 그런데 이후에 MC몽이 (입대에 대해) 말을 안하고 있다"고 14일 밝힌 가운데, MC몽 측은 "병무청에서 연락을 받은 적도 없고, 연락을 기다리고 있던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MC몽의 한 관계자는 14일 오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병무청에 여러 차례 입대 방법이 있는지 문의했으나, 유죄 선고를 받아야만 갈 수 있다는 답변 뿐이었다"면서 "그래서 무죄 판결이 났지만, 군대 갈 방법을 찾고 있다고 기자회견까지 하지 않았나. 이후로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데, MC몽이 말을 안하고 있다고 하는 건 말이 안된다. 매일 기자회견을 할 수도 없지 않나"라고 답답해 했다.

 
이어 "병무청이 어떻게 법제처에 문의를 하고, 어떤 방법을 검토 중인지도 연락 받은 바 없다. 우린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영후 병무청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MC몽의 입대 가능성을 법제처에 문의했다. 법제처에서 판단해 주면 (MC몽의 입영 의사를) 받아들이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어 "병무청이 입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하니까 (MC몽이) 이후에는 (군대에 가겠다는) 말을 안하고 있다"고 덧붙여 파장을 낳았다.
 
한편 MC몽은 1979년생으로 나이 제한 때문에 입대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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