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니아 특급 밀란 페피치(27)가 LIG 손해보험과 재계약 했다.
LIG손해보험 배구단은 14일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페피치와 재계약 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1일 보스니아에서 입국한 페피치는 곧바로 팀에 합류하여 훈련을 시작했다.
지난 시즌 한국 무대를 밟은 페피치는 정규 시즌에서 득점 2위(635점), 공격종합 4위(공격 성공률 51.28%)에 오르는 등 공격 전반에서 상위권에 포진하며 LIG손보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성실한 플레이로 팀 동료들의 두터운 신뢰를 받아온 페피치는 이번 재계약으로 LIG손해보험에서 두 시즌을 보내는 첫 외국인 선수가 됐다.
페피치는 “한국이 이제는 낯설지 않다. 한 시즌을 보내면서 한국 사람들의 따뜻함을 많이 느꼈고, 구단과 팀 동료들의 배려에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었다. 지난 시즌에는 많은 아쉬움이 있었지만 올 시즌 팀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며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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