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황미현 인턴기자] 이소룡과 이연걸에 이은 견자단의 ‘진진 부활’을 알린 영화 ‘정무문:100대 1의 전설’ 속 운명적 사랑이 관심을 모았다.
14일 왕십리 CGV에서 ‘정무문:100대 1의 전설’의 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영화 속 두 남녀의 사랑이 눈에 띄었다.
견자단이 맡아 열연한 ‘진진’은 1920년대 상해를 배경으로 신분을 숨긴 채 조국인 중국을 위해 일본군과 맞서 싸운다.

극 중 ‘카사블랑카’라는 술집의 무희 ‘키키’는 갑자기 등장한 진진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게 된다. 진진 역시 매력적인 외모와 노래솜씨를 겸비한 키키에게 호감을 느낀다.
하지만 이 둘이 서로의 마음을 열어갈 수록 진진은 키키에게 미심쩍은 느낌을 받게 되고 결국 키키가 적군의 스파이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과정에서 키키와 진진은 흔들리는 마음을 눈빛에 담아, 보는 이들에게 고스란히 전했으며 절제된 눈물연기는 안타까운 마음마저 들게 했다.
특히 스파이인 중국 최고의 여배우 서기가 열연한 키키는 사람사이의 정과 국가 의무 사이에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잘 표현해 감탄을 자아냈다.
액션영화지만 그 속에 녹아있는 운명적 사랑이 전혀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는 영화 ‘정무문:100대 1의 전설’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goodhm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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