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이란 자궁의 근육에 생기는 양성 종양으로 여성이라면 걸릴 수 있는 흔한 질병이다. 자궁에 혹이 있다고 하면 암을 생각해 놀라는 사람이 많지만 양성으로 확인되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일반적으로 양방에서는 종양이 커질 경우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자궁적출수술을 권유하는 곳이 많다. 하지만 자궁적출을 할 경우 심장병과 고혈압, 관절염이 심화될 뿐 아니라 상실감으로 인해 우울증까지 올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자궁근종을 수술하지 않고 치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
한의학에서는 자궁이 차가운 기운에 노출되어 혈과 기가 통하지 않아서 뭉치게 되고, 이것이 덩어리져 혹처럼 형성이 되는 것을 자궁근종이라고 보는데, 이는 대개 신장과 자궁의 기능이 약한 소양인체질에 주로 발병한다. 소양인의 경우에는 부족한 진액으로 인한 화의 병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고,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몸에 영향을 많이 받는 체질로 특히 불규칙한 식사, 공해, 비만여성의 경우 기와 혈이 뭉쳐 자궁의 건강을 해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수술 없이 자궁을 보존하는 한방치료
요즘 수술 없이 자궁을 보존한 상태에서 치료 가능한 한방치료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자궁근종의 한방 치료는 근본적으로 자궁 속에 쌓인 노폐물을 없애고 뭉친 기와 혈을 푸는 것부터 시작하게 되는데 자궁근종 치료전문 ‘경희보궁한의원’에서는 좌약요법, 좌훈요법, 약물요법, 침과 뜸요법으로 자궁근종 치료를 하고 있다.
먼저, 자궁근종용 보궁단 치료는 자궁의 혹(근종)을 녹이고 노폐물을 제거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좌약으로 질점막을 통해 바로 흡수되어 빠르게 그 약효를 원하는 곳에 나타낼 수 있다.
두 번째로는 좌훈요법을 쓰게 되는데 약물을 물에 끓여서 수증기를 쏘이는 방법으로 여성기 깊숙한 곳에 한약재의 김이 스미게 하여 여성질환을 치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여성호르몬의 분비를 돕는다. 좌훈은 체온을 높이고 혈관을 확장시켜 보궁단의 흡수를 극대화한다. 그리고 좌훈의 약재도 자궁근종에 맞추어서 자궁근종을 녹일 수 있는 한약재를 사용하게 된다. 그 밖에 침과 한약 요법을 더불어 치료에 쓰고 있다.
경희보궁한의원 박웅 원장은 “스트레스를 조심하고, 찬 음식을 자제하며, 평소 몸을 따뜻하게 하고, 옷을 헐렁하게 입어 혈류순환에 방해되지 않게 하는 것이 자궁근종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전한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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