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위에는 공황장애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이들은 예측할 수 없는 순간이나 특정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극심한 불안을 느끼게 된다. 보통 20대가 가장 많고, 남자에 비해 여자에게 2배 정도 많이 나타난다.
주요 증상으로는 공황발작이 있는데, 호흡이 가빠지거나 숨이 막히고, 가슴이 답답하며 어지럽고, 손발이 저리거나 몸이 떨리는 등의 신체적 증상과 함께 공포 불안 두려움 등의 심리적인 증상을 동반한다. 심한 경우 이러한 증상으로 곧 죽거나 미칠 것 같은 생각이 들기까지 한다.
공황발작으로 인해 환자는 다음 발작에 대한 예기불안(아직 벌어지지 않은 위험에 대한 예상 불안)을 갖게 되어 행동이나 생활에 더욱 불안정하게 된다.

또, 광장 공포증이 나타나기도 하며, 공황장애와 동반된 광장공포증과, 공황장애 없이 광장공포증만을 가지고 있는 경우로 구분된다. 공황장애와 동반 될 때에는 공황장애환자의 약 1/3 ~ 2/3 정도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장공포증의 저변에는 "그 장소에 가서 다시 공황발작을 경험하면 어떻게 하나?"라는 생각이나,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서 공황발작을 일으켜서 망신을 당하면 어떻게 하나?"라는 생각이 깔려있다.
공황장애, 광장공포증, 대인기피증, 공포증과 같은 신경정신질환은 불치병이 아니기에 아래 자가진단 표를 참고하여 아래 증상 중 5가지 이상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공황장애를 한번쯤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공황장애의 자가진단방법으로는
1. 맥박이 빠르게 뛰고 심장박동이 빠르다.
2. 손발에 떨림이 있다.
3. 질식감이 든다.
4. 속이 거북하거나 구토감이 있다.
5. 오한이나 화끈한 느낌이 있다.
6. 손발이 저리거나 마비되는 느낌이 있다.
7. 땀이 많다.
8. 호흡이 가쁘다.
9. 가슴에 통증이 있다.
10. 어지러움증이 있다.
11. 자신이 변한 것 같다.
12. 자제력을 잃을 것 같거나, 미칠 것 같은 두려움이 있다.
13. 죽을 것 같은 공포가 있다.
14. 위 증상들이 협소한 공간에서는 특히 심하게 나타난다(비행기, 승강기, 전철 등).
서울 한의원 류태인 원장은 위 자가진단표 중 5가지 이상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필히 전문가와 상담을 해 보아야 한다고 설명한다.
공황장애 한방치료전문 서울한의원은 공황장애와 같은 정신질환에 대해서, 한의학에서는 3가지 방면으로 접근하여 치료하고 있다. 심리적 치료, 인지적 치료, 육체적 치료를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다.
첫째! 심리적 치료: 마음의 안정을 위한 심리요법으로 불안과 공포를 없애기 위한 것이다. 명상, 요가, 마음의 수련 등이 효과적이다.
둘째! 인지적 치료: 직접적인 공포의 대상이 안전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체험하는 치료법으로 비행기나 전철, 승강기 등 그 대상이 얼마나 안전한지 체험을 통하여 느끼게 한다.
셋째! 육체적 치료: 심장의 열을 없애면 편안한 숙면을 취할 수 있고 마음이 안정되면 심장의 두근거림, 불안, 공포 등이 없어지게 된다. 간의 기운이 울결된 것을 풀어줌으로써 스트레스로 억눌린 자신감이 생기게 되고 분노를 조절할 수 있게 된다.
서울 한의원 류태인 원장은 “이렇듯 공황장애나 광장공포증과 같은 정신질환은 치료 불가능한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본인의 병을 숨기기보다는 증상이 더 심해지기 전에 전문가의 상담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은 선택일 것이다.” 전하였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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