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환, "무엇보다 8이닝 던져 너무 좋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6.14 21: 32

"운이 좋았다".
 
삼성 라이온즈 투수 윤성환(30)이 완벽투를 선보이며 4연승을 이끌었다. 윤성환은 14일 대구 LG전에 선발 등판, 8이닝 1실점(7피안타 3탈삼진) 호투하며 시즌 5승째를 따냈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윤성환은 "운이 좋았다. 무엇보다 8이닝을 던져 너무 좋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동안 커브를 자주 구사한다는 이미지가 강해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적절히 섞어 던진게 주효했다. 여러가지 변화구를 던지며 상대 타자들의 시선을 분산시킨게 적중했다"고 덧붙였다.
 
'안방마님' 진갑용을 비롯해 동료 타자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윤성환은 "갑용이형의 환상적인 리드 덕분"이라며 "그리고 경기 초반부터 점수를 뽑아주니 마음 편히 투구에 집중하게 된다. 야수들의 수비 또한 뒷받침돼 이길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그동안 승운이 따르지 않았던 윤성환은 "이제 마운드에 오를때마다 최대한 많은 이닝을 던지며 승리를 따내는게 목표"라고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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