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타자의 부진이 계속됐다.
오릭스 버팔로스 이승엽(35)이 교체출장했으나 안타를 터뜨리지 못했다. 이승엽은 14일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지만 6회 대타로 교체출장했으나 2타수 무안타로 이렇다 할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이날 요코하마 선발이 좌완 야마모토 쇼고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이승엽은 7-0으로 크게 앞선 6회 2사 1루에서 출장 기회를 잡았다. 우완 고바야시 후토시를 상대로 대타로 나온 이승엽은 4구째 바깥쪽 낮은 133km 체인지업을 끌어당겼으나 2루 땅볼로 물러났다.

6회 수비부터 1루수로 수비에 들어간 이승엽은 8회 1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이승엽은 고바야시와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으나 8구 가운데 높은 145km 직구에 2루 내야플라이에 그쳤다.
2타수 무안타에 그친 이승엽의 시즌 타율은 1할6푼3리에서 1할6푼(106타수17안타)까지 떨어졌다. 오릭스는 요코하마를 9-0으로 완파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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