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농구 대표팀이 2011 동아시아 남자 농구대회 결승서 일본과 격돌한다.
허재 감독이 지휘하는 농구 대표팀은 지난 14일 밤 중국 난징 올림픽센터 스타디움서 열린 대만과 준결승전에서 강병현(17점)의 폭발적인 3점포(5개)에 힘입어 69-61로 승리를 거뒀다.
강병현이 공격의 중심이 된 가운데 양동근(13점)과 조성민(9점)이 외곽에서 도왔고, 이승준(13점 8리바운드)과 오세근(7점 10리바운드)은 골밑을 장악해 팀에 큰 도움이 됐다.

일본은 한국과 대만 경기에 이어 열린 중국과 경기서 76-62로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15일 저녁 8시반(이하 한국시간)에 일본과 결승전을 같는다.
결승전 상대가 예상치 못했던 일본으로 정해졌지만, 한국으로서는 보다 쉬운 상대를 만났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장신 구단 중국을 상대하는 것보다는 쉽기 때문이다. 그만큼 우승에 파란불이 켜진 상태다.
한편 한국은 오는 9월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 본선 출전 티켓을 확보한 상태다. 한국은 동아시아 대회 우승으로 상승세를 탄 후 아시아선수권에서도 우승을 거둬 2012년 런던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따내겠다는 생각이다.
sports_narcotic@osen.co.kr
<사진> 강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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