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카도 한일戰..기아 탐 vs. 닛산 큐브”
OSEN 하영선 기자
발행 2011.06.15 07: 40

오는 8월 출시, 자존심 건 경쟁 불가피  
[데일리카/OSEN=하영선 기자] 한국과 일본의 대표적인 박스카(Box Car) 경쟁이 펼쳐진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와 닛산차는 오는 8월 각각 탐(TAM. 프로젝트명)과 큐브(Cube)를 내놓고 자존심을 건 시장 경쟁을 벌인다.

국산 박스카로서는 역사상 처음으로 선보이는 기아차 탐(TAM)은 앙증맞고 귀여운 스타일로 배기량 1000cc급 카파 엔진이 탑재된다. 최고출력 82마력, 최대토크 9.6kg.m를 발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탐은 모닝과 같은 경형 세그먼트에 속해 ▲취등록세 면제 ▲도시철도채권 구입 면제 ▲책임보험 1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유류세 10만원 환급 ▲1년 자동차 세금 8만원 ▲공영주차장 주차시 50% 할인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기아차는 경형 박스카 탐은 트림별 3개 모델로 구성돼 월 500대, 연간 6000대 정도의 판매를 목표로 정하고,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9월부터 시판되는 탐의 국내 판매 가격은 3개 트림별 모델에 따라 1200만~1400만원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닛산차 큐브(Cube)는 박스카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일본에서만 100만대 이상 판매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이다.
1998년 첫 출시이후 3세대 모델로 업그레이드 된 큐브는 비대칭 형태의 독창적인 디자인에 활동성이 뛰어난 박스카라는 평가다.
배기량 1.8리터급으로 최고 출력은 122마력으로 순발가속성도 뛰어나다. 툭 치고 달리는 맛은 박스카라기 보다는 오히려 일반 세단 수준이다.
8월초 선보일 예정인 큐브의 국내 판매 가격은 최종적으로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2500만원 전후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ysha@dailycar.co.kr/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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