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질, "레알 10번은 아게로의 몫"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6.15 07: 59

"레알 마드리드는 백넘버 10번을 아게로에게 주기로 결정했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세르히오 아게로(23,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대해 동갑내기 메수트 외질(23, 레알 마드리드)이 아게로는 자신과 같이 레알 마드리드서 뛸 것이다고 발언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언론 '더 선'은 외질의 말을 인용, 아게로가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관심을 무시하고 레알 마드리드서 뛰게 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는 유럽 언론들의 예상과는 다른 내용의 이야기다. 유럽 언론들은 첼시와 맨시티가 아게로의 바이아웃 금액인 4500만 유로(약 705억 원)를 투자할 것이다고 전한 바 있다.

외질은 아게로가 다음 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뛰게 될 것이다고 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는 아게로를 위해 백넘버 10번도 예약해뒀다"고 전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10번은 라사나 디아라가 차지하고 있지만,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아게로는 2006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단 이후 175경기에 출전해 74골을 넣으며 팀의 간판 공격수로 거듭났다. 또한 2008년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우수 외국인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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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메수트 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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