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무려 60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모델 출신 연인과 약혼했던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창업자 휴 헤프너(85)가 결혼식 당일 보기 좋게 차였다?
미국 연예뉴스 사이트 TMZ닷컴은 헤프너의 약혼자로 알려진 크리스탈 해리스(25)가 결혼을 불과 5일 앞두고 돌연 마음을 바꿔 식이 취소됐다고 1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플레이보이 맨션’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주말 두 사람은 전화상으로 심각한 말다툼을 했다. 그는 “아마도 이 싸움이 해리스로 하여금 결혼을 다시 고려해보도록 하고 결국 맨션을 떠나게 한 결정적 계기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헤프너는 자신의 마이크로 블로그 트위터에 “결혼식이 취소됐다. 해리스가 마음을 바꿨다”는 글을 게재, 보도가 사실임을 암시했다.
예정대로 결혼식이 치러졌다면 헤프너에게는 이번이 세 번째였다. 해리스는 아직 결혼 경험이 없다.
지난 1949년 밀드레드 윌리엄스와 첫 결혼해 두 자녀 크리스티(58), 데이비드(55)를 얻은 헤프너는 1989년 ‘올해의 플레이메이트’였던 킴벌리 콘래드와 혼인, 두 명의 아들 마스턴(10), 쿠퍼(9)를 더 얻었지만 지난 2009년 이혼했다.
rosecut@osen.co.kr
<사진> 휴 헤프너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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