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가-클린스만, 알제리 차기 감독 경합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6.15 08: 15

카를로스 둥가(48) 전 브라질 대표팀 감독과 위르겐 클린스만(47) 전 독일 대표팀 감독이 알제리 차기 감독직을 놓고 경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알제리의 'APS 통신'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알제리축구협회(FAF)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최근 2012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에서 라이벌인 모로코에 0-4로 대패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압델하크 벤시카 감독의 유력한 후임자로 둥가와 클린스만이 후보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FAF는 새로운 감독을 뽑는다는 사실을 공표하자마자 43명의 지원자를 받았으며 그 중 5명을 추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알려진 레이몽 도메네크를 비롯해 둥가, 클린스만이 이름을 올린 것이다.

이와 관련해 FAF 측은 "아직 도메네크가 차기 감독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부인한 뒤 "둥가, 클린스만, 바히드 할리호지치 전 코트디부아르 감독 등이 한 자리를 놓고 경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알제리의 차기 감독이 결정될 경우 바닥으로 떨어진 성적을 끌어올리는 역할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알제리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D조에서 모로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탄자니아에 이어 꼴찌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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