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장혁 제치고 '제2의 이소룡' 낙점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6.15 08: 44

배우 권상우가 ‘아시아 액션 히어로’ 이소룡을 잇는 액션 스타로 선정됐다. 
최근 영화 ‘정무문: 100대 1의 전설’ 측이 인터넷 포털 사이트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소룡의 후예로 가장 어울리는 배우는 누구인가’ 설문조사에서 권상우는 62%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말죽거리 잔혹사’, ‘야수’, ‘숙명’, ‘포화 속으로’ 등 다수의 영화에서 거칠고 남성적인 매력을 선보이며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그는 근육질로 다져진 멋진 몸매로 대한민국 여심을 사로잡으며 대표 몸짱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특히 유하 감독의 2004년 작 ‘말죽거리 잔혹사’를 통해 당시 최고의 인기였던 액션 스타 이소룡을 꿈꾸는 모범생 현수 역으로 출연, 쌍절곤을 돌리는 모습과 절권도 액션을 선보이며 화제가 됐다.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의 갈등, 학교 내 서열과 폭력을 경험하면서 성장하는 작품으로 흥행과 비평 면에서 모두 좋은 성과를 얻기도 했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네티즌들은 “권상우가 진리다”, “몸짱 배우로 이소룡에 딱이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어 KBS 2TV 드라마 '추노'로 연기 변신에 성공,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한 장혁은 31%의 지지를 얻어 2위에 랭크됐다. 실제 절권도 유단자이기도 한 장혁은 이소룡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졌다.
또 연극 ‘이기동 체육관’을 통해 권투선수로 색다른 변신을 시도한 김수로가 그 뒤를 이었고, ‘귀신 잡는 해병대’ 현빈이 4위를 차지했다.
한편 ‘정무문: 100대 1의 전설’은 전설적인 액션배우 이소룡이 연기했던 캐릭터 진진의 활약상을 담은 액션물이다. 오는 22일 개봉한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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