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정용화, 티격태격 재회 소감 "'넌내반'은 정용화의 복수극"

MBC 새 수목극 '넌 내게 반했어'에서 다시 만나 정용화-박신혜가 티격태격(?) 귀여운 재회소감을 전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의 성장로맨스에 대한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작 '미남이시네요'에서 이루어지지 못한 두 사람의 이야기가 '넌 내게 반했어'에서는 어떻게 전개될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이에 정용화는 “전작에는 늘 박신혜 뒤에서 묵묵히 지켜보고 말없이 다 해주는 키다리아저씨 같은 역할이었다. 같은 남자로서 참 멋진 캐릭터라고 생각했지만 진심을 표현할 기회를 놓칠 때엔 답답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하며 “그런데 이번엔 좋아하는 감정, 장난치는 기술 등 여러 가지 면에 있어 ‘이규원’보다 조금 더 우위를 선점하고 있는 ‘이신’ 역을 맡아 내심 뿌듯하기도 하고 앞으로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 지 궁금하고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박신혜는 “전작에서 일방적으로 받기만 했는데 이번엔 정용화의 복수극이라 해도 좋을 만큼 ‘이신’을 받들고 모셔야 하는 정반대의 상황이 되었다. 그러나 우리 둘을 비롯해 송창의(김석현 역), 소이현(정윤수 역) 등 다른 인물과의 관계가 어떻게 얽히고설키게 될 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기에 보시는 시청자들도 기대를 가지고 드라마를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며 센스 있는 답변을 덧붙였다. 

한편, '넌 내게 반했어'는 춤과 노래, 연기, 문학이 있는 예술대학을 배경으로 주인공들의 화양연화를 그려나갈 청춘멜로드라마로 오는 29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bonb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