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사' 악당 정만식, "실제론 귀여운 스타일"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6.15 09: 27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주인공 구애정(공효진)을 때리고 괴롭히는 악역 매니저로 출연중인 정만식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명품 조연'으로 맹활약 중이다.
정만식은 '최고의 사랑' 외에도 영화 '모비딕'으로 현재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이 영화에서도 그림자 정부의 실무를 담당하는 남선수로 분해 '악역 지존'의 모습을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연출을 맡은 박인제 감독은 정만식에 대해 "연극 무대에서 활동할 때부터 눈 여겨 본 배우다"라며 "겉으로 보기에는 무서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귀여운 스타일에다가 현장에서 아이디어도 많이 내서 '만스타'라는 귀여운 별명도 있다"라며 정만식의 실제 모습에 대해 전했다.

 
'모비딕' 외에도 앞서 '부당거래', '황해', '심야의 FM', '수상한 고객들' 등 굵직한 한국영화들에 출연해 충무로가 지켜보는 대표 명품 조연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최고의 사랑'을 통해서는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젊어서 국보소녀의 담당 매니저였다가 애정이 때문에 국보소녀가 해체되고 일자리를 잃었다는 생각에 애정을 무지 미워하는 정실장은 앞으로 국보소녀의 비밀의 열쇠를 쥐고 있는 배슬기와의 전개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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