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침묵…클리블랜드 AL 중부지구 2위 추락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1.06.15 10: 47

 [OSEN=이대호 인턴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타선 전체가 침묵했다.
추신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두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이던 추신수는 2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저스틴 벌랜더를 상대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으나 아웃됐다. 중견수에 잡히지 않았다면 펜스 상단 혹은 홈런과 연결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더했다.

그 뒤 추신수는 5회 삼진, 8회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무안타로 마무리했다. 시즌 타율도 전날 2할3푼4리에서 2할3푼1리로 떨어졌다.
클리블랜드 타선은 상대 선발 벌랜더에게 8회 1사에 6번 타자 올란도 카브레라가 안타를 뽑아내기 전 까지 노히트로 철저하게 막혀 답답한 경기를 했다.
디트로이트 선발 벌랜더는 클리블랜드 타선을 상대로 9이닝동안 12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안타 2개만 내주는 완벽투로 완봉승, 시즌 8승째를 따냈다.
결국 이날 경기서 0-4로 패배한 클리블랜드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 자리를 디트로이트에 내줬다.
cleanu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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