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게임 방식인 부분 유료화가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 이제 세계 시장서 인정을 받게 됐다. 세계 최대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한국 게임으로는 최초로 아바(A.V.A)가 선보이게 됐다.
게임업계 소식에 따르면 아바(A.V.A)는 NHN USA를 통해 세계 최대 디지털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www.steampowered.com)에 부분 유료화 방식으로 소개된다고 전했다.
세계 최대 인터넷 서점 '아마존'처럼 세계 최대 디지털게임 유통 플랫폼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스팀’은 하프라이프, 카운터스라이크로 유명한 개발사 ‘밸브’가 2001년 설립한 것으로 현재 가입자 약 3,000만 명, 일 동시접속자 300만 명을 유지하는 등 전 세계 게이머들이 이용하는 디지털게임 유통 플랫폼이다.

‘스팀’은 지금껏 패키지 게임만 유통했으나 처음으로 한국형 게임 방식인 부분 유료화(Free-To-Play) 부문을 개설하며 첫 작품으로 아바(A.V.A)의 미국·유럽 버전을 선정했다.
아바(A.V.A)는 언리얼 엔진3를 기반으로 높은 완성도의 그래픽과 게임성을 인정받아 서비스 선정 평가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아내며 온라인 FPS게임 사상 최초로 ‘스팀’에 선보이게 됐다.
아바(A.V.A)의 퍼블리셔인 네오위즈게임즈는 NHN USA의 게임포털 서비스 이지닷컴(www.ijji.com)에 이어 스팀을 통해 아바(A.V.A)가 더 많은 게이머들에게 소개되는 만큼 이용자 확대와 해외 매출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네오위즈게임즈 윤상규 대표는 “해외시장에서 검증 받은 최대 규모의 플랫폼에 아바(A.V.A)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온라인 게임으로서 패키지 이용자들의 입맛까지 충족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HN USA 이석우 대표는 “이번 스팀 계약을 통해 NHN USA의 퍼블리싱 능력을 입증했다. 이후에도 국내 게임들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온라인 게임에 적합한 유통 채널을 찾는 데 초점을 맞추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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