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감독대행 체제로 맞는 두 번째 경기. 두산 베어스 5년차 우완 이용찬이 주축 선발을 향해 다시 한 번 마운드에 오른다.
15일 잠실 넥센 히어로즈전 선발로 나서는 이용찬은 올 시즌 2승 3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이다. 전지훈련서 롱릴리프로 수업을 받았던 이용찬이지만 올 시즌 초보 선발로는 2승 2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 중이다. 꽤 괜찮은 성적을 올리는 이용찬이다.

올 시즌 넥센전 등판 한 차레 전력의 이용찬. 그는 지난 4월 5일 목동 넥센전서 계투로 등판했으나 ⅓이닝 1볼넷 1실점 비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투구 내용 면에서 제구가 불안했다는 평이 이어졌다.
그러나 선발로서 이용찬은 직구만이 아닌 변화구도 적극적으로 구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안정적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경기 당 투구수도 점점 늘려가고 있는 이용찬이 또다시 쾌투를 선보일 것인지 궁금하다.
넥센은 우완 김성현을 선발로 내세운다. 김성현은 올 시즌 2승 3패 평균자책점 5.18을 기록 중이다. 자신이 가진 구위와 지난해 7승을 올린 잠재력을 감안하면 다소 아쉬운 모습.
올 시즌 김성현은 두산전 두 차례 등판해 모두 패했다. 그러나 평균자책점 2.38로 굉장히 뛰어났다. 결국 타선의 지원이 중요한 셈. 타선이 이용찬의 변화구도 노림수 타격으로 공략할 수 있는지 여부가 관건이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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