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일본서 게릴라 공연에 ‘일대 마비’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1.06.15 11: 31

[OSEN=황미현 인턴기자] 그룹 비스트가 일본에서의 두 번째 싱글앨범 발매를 앞두고 일본을 깜짝 방문해 거리를 마비시켰다.
비스트는 지난 14일 도쿄의 신주쿠 스테이션 스퀘어에서 게릴라 라이브를 선보여 순식간에 5천 여명의 팬들을 모았다.
지난 3월 ‘쇼크’의 뮤직비디오 공개만으로 도쿄 시내 일대를 마비시키며 상영중지요청을 받았던 비스트는 안전문제로 이번 게릴라 공연을 철저히 비밀에 부쳤다.

비스트가 선 게릴라 무대는 공연 한 시간 전 검은 천을 드리워 누구도 비스트가 공연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이 날 오후 공연시간이 되자 스테이지에 ‘비스트’ 로고가 나타났고 이에 많은 팬들이 모여들어 ‘비스트’를 연호했다. 곧이어 등장한 비스트가 ‘배드 걸’을 부르자 무대 주위는 순식간에 콘서트를 방불케 했고 일본 언론은 이를 앞 다투어 보도했다.
비스트의 게릴라 공연을 보던 팬들 일부는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열광적인 응원을 펼치기도 했다. 멤버 손동운은 팬들에 “새로운 싱글이 발매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일본어로 인사를 전했다.
한편 비스트는 15일 일본에서 두 번째 싱글 ‘배드 걸’을 발매한다.
goodhmh@osen.co.kr
<사진> 큐브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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