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대호 인턴기자] 오른쪽 장딴지 부상으로 인해 뉴욕 양키스의 유격수 데릭 지터(37, 미국)가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에 따르면 지터는 로스터에 남아있길 원했지만 팀은 15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앞서 지터를 부상자명단에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지터는 구단의 공식 발표가 있기 전 "내게 결정권이 있다면 난 (부상자 명단에)오르지 않았을 것이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난 그라운드에서 뛰는 걸 좋아한다"면서 "지금 3000안타가 눈앞에 있는 것과 관계 없이 출전을 원한다"고 그라운드 복귀에 대한 열망을 보여줬다.
실제 MRI 촬영 결과 지터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구단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지터를 부상자 명단에 올리기로 했다.
결국 지터가 부상자명단에 오르며 현재 2994개를 기록하고 있던 안타 행진이 잠시 멈추게 되었고 3000안타 달성을 위한 행진은 이달 말로 미뤄지게 되었다.
cleanu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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