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22cm' 역대 최장신 용병 라모스 영입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6.15 13: 41

프로 농구 서울 삼성이 222cm의 장신 센터 피터 존 라모스(26)를 영입했다.
삼성은 15일 "2011~2012 시즌 가승인 신청했던 라모스와 연봉 35만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푸에르토리코 국가대표 출신인 라모스는 신장 222cm, 체중 130kg의 선수로 역대 KBL에 입성한 외국선수 중 최장신 선수이다.

라모스는 2004년 NBA 드래프트 32순위로 워싱턴 위저즈에 지명된 바 있으며 이후 NBA-D리그, 중국리그를 거쳐 현재 푸에르토리코 케브라디야스 파이어리츠서 평균 23득점 11리바운드 1.2블록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프로농구 최장신 선수인 하승진(KCC, 221.6cm)은 2004년 NBA 46순위로 포틀랜드에 지명됐다.
서울 삼성 김상준 감독은 “라모스의 영입으로 높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며 “라모스는 농구 센스가 뛰어나고  외곽 슛팅력과 피딩 능력까지 고루 갖춘 선수로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라모스는 오는 8월 중순에 입국하여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ball@osen.co.kr
<사진> 서울 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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