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트로트 음반 제작자 변신..개그맨 권영기 가수데뷔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6.15 17: 14

개그맨 박명수가 트로트 음반 제작자로 변신한다.
 
박명수가 개그맨 후배인 (mbc 공채 17기) 권영기의 트롯 앨범 제작에 나서는 것. MBC '위대한 탄생'과 '무한도전'에 등장해 눈길을 모았던 개그맨 권영기는 박명수의 거성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다.

박명수는 지난 2009년 '희극인의 밤' 행사에서 권영기가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고 자질이 있다고 판단해 MBC '위대한 탄생' 출연을 권유했고, 이에 그치지 않고 직접 영입해 트레이닝을 거쳐 가수로 데뷔시키기에 이르렀다.
권영기는 '위대한 탄생'에서 김건모의 '잔소리'를 불러 예심을 통과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권영기는 "트로트가 더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심사위원 이은미의 주문에 맛깔나게 '땡벌'을 부르며 트로트 가수로서의 자질을 보였고, 박명수는 당시 예심이 이뤄지는 스튜디오까지 가서 응원을 보냈다.
 
'무한도전' 미남선발대회 당시에는 양로원에서 유세할 때 권영기를 출연시켜 트로트 노래를 부르게해 어르신들의 귀여움을 받기도 했다.
관계자는 "박명수는 직접 곡 수집부터 하나 하나 참여를 하고 있으며, 애정을 쏟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권영기의 앨범은 '파이야'로 박명수와 호흡을 맞췄던 작곡가 신사동호랭이가 프로듀싱하며 현재 녹음 진행 중이다. 7월 초 발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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