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다크마루→블랙마루...악마연기 '폭발'

MBC 주말극 '내 마음의 들리니?' 남궁민이 더 '다크' 해질 예정이다. 

남궁민은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선과 악을 오가는 입체적인 캐릭터 장준하(봉마루)를 맡아 열연 중이다. 어릴적 친부모에게 버림 받은 장준하는 구질구질한 현실이 싫어 집을 나온다. 이후 이혜영(태현숙)를 엄마로 여기며 새 출발을 시작하지만, 이혜영 역시 자신을 이용했다는 사실을 알고 본격적인 복수에 나선 상태.

지난 방송에서 남궁민은 김재원(차동주)이 듣지 못한다는 사실을 사람들 앞에서 간접적으로 드러내며, 그동안 형제처럼 지냈던 김재원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또한 친엄마인 강문영(김신애)에게 "끌어내!"라고 소리치며 피도 눈물도 없는 모습을 선사해 시청자들을 오싹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번주 방송에서는 무서운 곳을 극도로 싫어하는 김재원을 어두운 방에 혼자 놓고 문을 닫아버리는 장면으로 더 잔인해진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미 '다크마루'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는 남궁민이 '블랙마루'로 등극할 예정인 것.

'내마들' 관계자는 "당분간 장준하의 잔인한 일면들이 보여질 예정이다"며 "앞으로 펴쳐질 장준하의 복수극과 남궁민의 연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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