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밑지방] 다크서클의 발생 원인에 따라 치료법 달리해야…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1.06.15 18: 49

흔히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거나 몹시 피곤한 경우에 ‘다크서클이 턱까지 흘러 내렸다’는 표현을 쓰곤 하는 것처럼 피곤한 인상은 어두운 눈가에서 비롯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눈 밑을 비롯해 눈가 전체에 생긴 어두운 그림자를 통틀어 다크서클이라고 부르는데 다크서클이 짙을 경우에는 피곤해 보임은 물론 실제 나이보다 더 많아 보이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다크서클은 한가지 증상만으로 생긴다기 보다는 여러가지의 원인들이 모여 생긴다고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중 가장 흔한 원인으로 눈밑지방이 처지거나 돌출되는 것이 있는데 이때는 눈밑지방 제거술이나 눈밑지방 재배치술을 통해서 개선할 수 있다.
 
웰스피부과의 김형수 원장(사진)은 "다크서클을 개선하는 방법은 그 원인에 따라서 치료법이 달라지게 됩니다. 가령 그 원인이 색소침착에 있다고 한다면 미백레이저로 개선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눈 밑의 지방이 처지거나 유난히 도드라져서 생겼을 경우에는 그 원인을 제거해야만 합니다. 예전에는 피부절개식 수술을 통해서 지방을 제거 해야 했지만 최근에는 흉터에 대한 부담없이 레이저 시술로 개선이 가능해졌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눈밑지방 제거 및 재배치를 통해서 다크서클 개선할 수 있어
다크서클이 생기는 여러 원인 중 하나인 눈 밑에 과도하게 축적된 지방이 원인일 경우에는 레이저 결막절개식 지방 제거술 및 재배치를 통해서 개선할 수 있다. 기존의 피부절개식 수술이 눈썹아래의 외부 절개를 통해 미세한 흉터가 남았다면 최근 주목 받고 있는 레이저를 이용한 결막절개식은 눈꺼풀 안쪽의 결막을 레이저로 절개하는 방법이라 흉터를 남기지 않는다.
웰스피부과의 김형수 원장은 "눈밑지방제거나 재배치를 통해서 다크서클을 개선할 때 눈 밑의 애교살이 유지되는가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레이저 방식을 통해서 시술을 받을 경우에는 눈 밑의 지방은 제거하면서도 애교살은 자연스럽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눈 밑의 피부를 절개해야 하는 수술에 비해 회복이 빠르고 외관상 흉터도 남기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지방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재배치를 통해서 눈 밑을 교정해야 할 경우라면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시술로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김 원장은 눈 밑의 지방제거 및 재배치시술을 받은 후에는 병원에서 권고하는 회복기간 동안 눈을 자극할 수 있는 코풀기, 목욕, 사우나, 과격한 운동 등은 자제하기를 권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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