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첫 공식 입장, "지동원 이적, 마무리 단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6.15 18: 57

전남 드래곤즈가 지동원(20)의 이적설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처음 밝혔다. 전남에 따르면 지동원의 이적 여부는 오는 주말이나 다음주 초에 결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K리그의 가장 큰 관심사는 국가대표팀의 샛별 지동원의 이적 여부다. 현재 지동원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와 뉴캐슬, 네덜란드 리그의 PSV 아인트호벤 등 여러 팀들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지동원의 이적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전남은 그동안 공식 입장을 전혀 내놓지 않았다.  

 
전남은 15일 FA컵 16강 제주와 경기를 앞두고 공식 입장을 처음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동원의 이적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전남 유종호 사장은 "지동원의 이적이 성사 마무리 단계다"고 밝혔다. 그러나 협상 대상은 밝힐 수 없다고 했다.
K리그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동원에 직접적인 관심을 보인 것은 선덜랜드 뿐만이 아니다. 유럽 여러 구단이 있다. 협상 대상이 다수인 만큼 전남으로서는 좀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는 구단을 선택을 할 수 있다.
유종호 사장은 "협상에 있어 중점적으로 보고 있는 것은 선수에 얼마나 좋으냐다. 선수가 성장할 수 있는가, 얼마나 가치를 인정을 받을 수 있는가, 얼마나 기회를 보장 받을 수 있는가다"며 구단의 이익보다는 지동원의 입장에서 이적을 성사시키겠다고 전했다.
이어 유종호 사장은 "협상 결과는 돌아오는 주말이나 다음주 초 정도에 밝힐 것이다. 그 때까지만 기다려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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