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요미우리전 3타수 무안타 '타율 0.250'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6.15 21: 14

김태균이 볼넷 하나를 얻는데 만족했다.
지바 롯데 마린스 김태균(29)은 15일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교류전 원정경기에서 6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했으나 삼진만 2개를 당하는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지난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김태균은 이날 4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6번타자 출장은 지난달 1일 소프트뱅크전 이후 한달 보름 만이었나 찬스마다 무기력하게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2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김태균은 요미우리 우완 선발 도노 슌을 상대로 7구 승부 끝에 몸쪽 높은 121km 슬라이더를 바라보다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다. 1-1 동점이 된 4회 2사 2·3루 찬스에서는 도노의 가운데 낮은 135km 직구를 걷어올렸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1-2로 뒤진 6회 2사 1루에서 맞이한 3번째 타석에서는 도노의 5구째 121km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를 골라내며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하지만 8회 1사 1·2루 득점권에서 바뀐 투수 구보 유야를 상대로 5구째 바깥쪽 낮은 포크볼에 방망이가 헛돌아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이로써 김태균의 시즌 타율은 2할5푼7리에서 2할5푼(104타수26안타)로 떨어졌다. 하지만 지바 롯데는 9회 2사 후 터진 이시미네 쇼타의 역전 투런 홈런으로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4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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