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광주전 패배가 약이 됐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6.15 21: 17

"광주전 패배가 약이 됐다"
성남은 15일 인천월드컵경기장서 열린 2011 하나은행 FA컵 16강 인천과 경기서 조동건,에벨톤의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성남은 지난 11일 열린 2011 현대오일뱅크 정규리그 경기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광주 FC에 0-2로 패했다. 하지만 성남은 인천과의 경기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신태용 감독은 "광주전 패배가 약이 됐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스스로 잘못한 것이 무엇인지 느낀 것 같다"고 평가했다.
올 시즌 성남은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이날 인천전서는 전반에 수비 중심적인 경기를 펼쳤다. 상대에게 허를 찔린 인천은 당황한 모습을 보이며 이렇다할 공격을 하지 못했다.
신 감독은 "상대팀에게 혼란을 준 것 같다"며 작전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신감독은 공격과 수비를 모두 칭찬했다. "상대에게 이렇다할 기회를 주지 않은 수비진에는 100%로 만족한다. 매우 잘해줬다. 조동건은 1골 1도움으로 제 몫을 다했고 에벨톤과 송호영은 후반에 들어가 잘해줬다. 전반에 김진용과 홍진섭이 열심히 뛰며 상대의 체력을 떨어뜨린 것이 적중했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신 감독은 "FA컵은 갈수록 더 강한 팀을 만나게 될 것이다. 준비를 잘하겠다. 리그도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리그서 6패를 하고 있지만 6연승을 하면 만회할 수 있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ball@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