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오장은, "수원시청전 승리, 반전의 기회"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6.15 21: 18

"반전의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만능키' 오장은(26)이 15일 저녁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1 하나은행 FA컵 16강' 수원시청과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꺼낸 얘기다.
최근 K리그 7경기에서 1무 6패를 기록하는 등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던 수원은 한 수 아래인 수원시청을 상대로 고전했지만 후반 26분 오장은의 결승골을 잘 지키며 소중한 승리를 챙겼다.

이에 대해 오장은은 "힘든 경기에서 이겨서 다행"이라며 "상대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잡겠다는 의도로 달려갔는데, 운 좋게 내 앞에 공이 떨어지면서 득점으로 이어졌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오장은은 "경기 전 선수들 사이에 경기를 풀어가는 방법을 놓고 의견 충돌이 있을 정도로 예민한 상황이었다"면서 "수원시청전 승리로 우리 팀의 분위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반전의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대구전에서도 신중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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