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쐐기포' 최준석, "더 치고 올라갈 수 있다"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6.15 21: 50

"팀을 위해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책임감에서 나온 의미있는 한 마디였다. 최준석(28. 두산 베어스)이 아픈 몸을 이끌고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상승세를 다시 이끌고 있다.

 
최준석은 15일 잠실 넥센전서 2회 좌월 쐐기 스리런 포함 3안타 3타점을 올리며 팀의 13-4 대승을 견인했다. 5월서부터 무릎 부상으로 고전했던 최준석은 이날 화력을 뽐내며 중심타선 한 축으로서 제 몫을 다했다.
 
경기 후 최준석은 "몸쪽 투심을 노렸다기보다 득점권 상황이라 좋은 곳으로 치려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최근 내가 해결하려다보니 안 좋았는데 팀 배팅을 하다보니 밸런스가 좋아졌다"라고 밝혔다.
 
뒤이어 그는 김경문 감독의 중도사퇴로 인한 팀 분위기에 대해 "안타까운 일을 겪었다. 그러나 선수단 전체적으로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으니 해보자는 각오로 나서고 있다. 최선을 다하면 앞으로 더 치고 올라갈 수 있다"라며 팀의 중진 선수로서 투지를 볼태웠다.
 
farinelli@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