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철벽계투진을 자랑하며 역전승을 일궈냈다.
삼성은 1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에서 선발 장원삼이 3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으나 이후 마운드에 오른 구원투수들의 6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9-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그 중심에는 선발보다 강한 불펜 야구가 있었다.

4회 등판한 정현욱을 시작으로 권오준, 권혁, 임오준까지 6이닝 동안 LG 강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도 "불펜 필승조가 잘 던져줬다"면서 "팀에 힘이 생긴 것 같다"고 기뻐했다.
반면 박종훈 LG 감독은 "불펜의 힘을 추스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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