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 이대호 인턴기자] "경기 전 감독님과 함께 한 타격폼 수정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15일 문학 롯데전서 홈런 2개를 포함, 4타수 3안타 3득점 2타점을 올린 SK 박재상(30)은 이날 활약의 공을 김성근(69) 감독에게 돌렸다.
박재상은 2회 롯데 선발 라이언 사도스키의 142km짜리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포(시즌 2호)를 터트렸다. 또 1-1로 맞선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롯데의 바뀐 투수 진명호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기록, 정상호의 안타 때 홈을 밟아 결승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박재상은 팀이 2-1의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키고 있던 7회 롯데 강영식의 135km짜리 슬라이더를 그대로 잡아당겨 3-1로 달아나는 귀중한 추가 대포(시즌 3호)을 쏘아 올렸다.
경기 후 박재상은 "최근에 컨디션이 썩 좋지 못했다"면서도 "지난 월요일 특타와 오늘 경기 전 감독님과 함께 타격 폼을 수정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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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박준형 기자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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