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지, "지동원, 선덜랜드의 첫 영입 선수...주말까지 계약"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6.16 07: 20

  "지동원은 선덜랜드가 올해 여름에 계약하는 첫 번째 선수가 될 것이다".
지동원(20, 전남 드래곤즈)이 주말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 입단을 확정지을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선덜랜드 지역지인 선덜랜드 에코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밤 홈페이지를 통해 "지동원은 선덜랜드가 계약하는 첫 번째 선수가 될 것이다 (Ji Dong-Won to be the first signing for Sunderland)"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주말까지 계약이 완료될 것이라고 전망한 선덜랜드 에코는 "선덜랜드는 많은 선수들과 계약에 대해 협상 중이다. 하지만 대부분 아직 계약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동원의 경우는 계약에 대한 여러 가지 절차를 진행 중인 경우다"고 설명했다.
선덜랜드 에코는 전남 드래곤즈가 80만 파운드(약 14억 원)의 이적료를 받아들였다는 구체적인 보도를 내놨다.
 
한편 지동원의 행선지가 선덜랜드가 아니라 네덜란드의 PSV 아인트호벤이라는 한 국내 언론의 보도가 16일 아침에 나왔으나 전남 드래곤즈는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전남은 15일까지 "지동원의 이적 여부는 오는 주말이나 다음주 초에 결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는 공식 입장만 밝혔다.
전남 유종호 사장은 "지동원의 이적이 성사 마무리 단계다. 그러나 협상 대상은 밝힐 수 없다"고 했다.
유종호 사장은 "협상에 있어 중점적으로 보고 있는 것은 선수에게 얼마나 좋으냐다. 선수가 성장할 수 있는가, 얼마나 가치를 인정을 받을 수 있는가, 얼마나 기회를 보장 받을 수 있는가다"고 강조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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