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이민호에 '땅땅' 시티헌터 '총격 반전'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6.16 07: 56

‘시티헌터’ 이민호가 박민영의 총에 맞는, ‘헌터커플’의 비극적 ‘총격신’에 시청자들이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민호는 1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시티헌터’ 7회에서 박민영의 총격에 어깨를 부상당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성(이민호)은 ‘5인회 처단 프로젝트’ 2탄 격인 서용학(최상훈) 의원의 각종 비리를 캐내는데 성공, 극적 마무리를 앞두고 있었다. 주변 사람들을 따돌리고 서용학을 붙잡는데 성공한 윤성은 마지막으로 서용학을 기절시킨 후 데리고 가려던 찰나에 서의원의 경호원인 나나(박민영)와 맞닥뜨리게 됐다.

나나는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뒷모습만 드러낸 ‘시티헌터’ 윤성의 존재를 알아차릴 수 없었다. 게다가 서의원의 경호를 맡고 있는 나나는 서용학을 구해내기 위해 총으로 윤성을 위협을 했다.
나나는 윤성의 등에 “그만둬!”라고 소리쳤고 윤성은 그런 나나의 목소리에 당황했지만 이내 곧 계획대로 움직였다. 결국 자신의 협박에도 움직임을 보인 윤성을 향해 나나는 주저 없이 총을 쏘게 됐고 어깨 부위에 총을 맞은 윤성이 비틀거리며 7회 이야기가 끝을 맺었다.
윤성과 나나의 비극적 대결 구도는 떨리는 긴장감 속에서 조마조마한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오랫동안 짝사랑해온 나나에게 직접 총격을 입은 윤성의 충격적 상황과 이런 상황을 모른 채 총을 쏠 수밖에 없는 나나의 모습들이 더욱 안타까움을 안겨줬다. 
시청자들은 방송 직후 “‘시티헌터’의 활약이 정말 대단하다” “대작 영화의 한 장면 같았던 엔딩” “넥타이 액션, 매너 액션..정말 액션의 달인으로 인정한다” “이민호라는 배우는 상상 이상을 보여준다” “시티헌터 제작진에 박수를 보낸다” 등 호평을 쏟아냈다.
한편, 나나의 총격으로 어깨 부상을 당한 윤성이 ‘서용학 의원 처단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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