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면 성공한다', 흥미로운 자기계발서 인기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6.16 09: 14

아프니까 청춘이다(김난도 저),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김정운 저), 노는 만큼 성공한다(김정운 저), 엄마를 부탁해(신경숙 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유홍준 저),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최인호 저),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김제동 저), 유진‘s 겟잇뷰티(김유진 저), 여행하면 성공한다(김영욱, 장준수 저)
이들은 최근 서점가를 뒤흔든 베스트셀러로 가까운 서점에서 한 번쯤은 봤음직한 책의 제목들이다. 누구나 한번 쯤 “베스트셀러, 즉 잘 팔리는 책의 비결은 무엇일까?”하는 생각을 해 봤을 것이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국내 서점에서 호황을 누리고 있는 베스트셀러들은 몇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저자가 유명한 사람이거나 이목을 끄는 제목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결국 서적은 저자와 제목이 ‘품질보증서’와 같은 역할을 한다는 것. 여기에 한 가지 더 주목할 만한 점은 대부분의 베스트셀러는 시대가 요청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사실이다.

최근 출간된 서적 중 ‘사회적 요구에 부합하는 메시지’라는 측면에서 접근하여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오른 책에는 김정운 문화심리학 교수가 쓴 ‘노는 만큼 성공한다’와 라이프콤파스(www.lifecompass.co.kr)의 장준수 대표이사와 김영욱 기회팀장이 공동으로 집필한 ‘여행하면 성공한다’가 대표적이다.
김 교수의 ‘노는 만큼 성공한다’는 승승장구에 소개되면서 인지도가 한층 높아진 상태이며 ‘여행하면 성공한다’는 교육 콘텐츠로서의 여행 비즈니스라는 새로운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 받으며 새로운 형식의 자기계발서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두 책은 파격적인 제목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한다. 이제 고통스런 자기계발 대신 즐겁고 행복한 자기계발, 행복과 분리된 성공 대신 행복한 성공을 추구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음을 선언한 것이다.
특히 ‘여행하면 성공한다’는 여행을 통한 자기계발을 연구하는 여행교육기업 ‘라이프콤파스’의 오랜 연구 성과를 집약해 놓은 저서다. 문화, 사회적 이슈를 새로운 시각으로 정리한 교육서적으로서 사회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실제로 일부 고등학교와 대학에서 학생들의 필독서와 강의 교재로 선정된 이 책은 출시 직후 중․고등학교, 대학교, 기업 교육 분야의 열렬한 관심을 받으며 여행 분야 서적으로서는 일찌감치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라섰다.
뿐만 아니라 해방 이후 가장 많이 팔린 인문서적으로 손꼽히는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의 저자 유홍준 교수,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 KBS 6시 내고향 아나운서 성세정, 산악대장 엄홍길, 하나투어 대표 권희석, 전 문화관광부 차관 유진룡, 한양대학교 관광학부 이연택 교수 등 사회 각계 인사들의 강력한 지지와 추천을 보내며 인기가 치솟고 있다.
“엉덩이가 무거운 사람이 성공한다”는 말이 옛말이 됐다. 폭넓은 시야와 풍부한 경험이 경쟁력이 되면서 최근에는 학부모와 선생님이 여행서적을 권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책은 단순한 지식 전달의 기능 외에도 먼 미래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넓은 시야를 키워준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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