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시리즈 리부트 영화 ‘슈퍼맨: 맨 오브 스틸(이하 맨 오브 스틸)’이 주연배우 캐스팅을 거의 완료한 가운데 할리우드 배우 러셀 크로우가 주인공의 생물학적 아버지인 조엘 역을 맡기로 마음을 굳혔다.
미국 버라이어티지는 16일(한국시간)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 크로우가 조엘 역에 캐스팅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숀 펜, 클리브 오웬 등이 물망에 올랐으나 그가 최종 확정됐다고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제작사인 워너 브라더스 측에서는 이번 캐스팅에 대한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크로우의 캐스팅이 확정됨으로써 ‘맨 오브 스틸’ 윤곽은 어느 정도 잡힌 상황. 영국배우 헨리 카빌이 6번 째 슈퍼맨을 맡기로 했고 이어 에이미 아담스, 케빈 코스트너, 다이앤 레인, 마이클 새넌 등이 최종 합류했다.

이번 영화는 화려한 캐스팅뿐만 아니라 할리우드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모여 기획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다. ‘다크 나이트’의 각본가 데이비드 고어가 영화 스크립트를 맡았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제작에 참여했다. 다음 달부터 촬영에 들어가 내년 말 개봉 예정이다.
한편 크로우의 최근작은 유니버셜 사의 ‘철권을 가진 사나이(The Man With the Iron Fists)’다.
rosecut@osen.co.kr
<사진> 영화 ‘쓰리 데이즈’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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