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모아 기안을 팔 생각은 없다".
니얼 퀸 선덜랜드 회장이 기안을 팔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영국의 '데일리 미러'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선덜랜드의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기안을 이적시키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퀸 회장은 지난 15일 밤 또 다른 영국 언론인 '텔레그래프'를 통해 "선덜랜드가 기안을 팔기 위해 에이전트와 이야기를 나눴다는 보도를 봤다"면서 "상당히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퀸 회장의 당혹스러움은 기안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1경기에 출전해 10골을 터트리는 등 팀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기 때문이다.
관련해 퀸 회장은 "우리 팬들은 다른 클럽이나 에이전트들이 선덜랜드와 기안의 관계를 흔들기 위해 이러한 소문을 퍼트린 것을 알고 있기 바란다"면서 기안의 이적은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기안의 잔류 여부는 지동원과도 연관이 있다. 만약 지동원이 선덜랜드로 이적할 경우 기안과 포지션 경쟁을 펼쳐야 한다. 텔레그래프는 "지동원과 계약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보도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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