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대표팀의 측면 공격수 조영철(22, 니가타)의 허벅지 뒷근육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 중인 조용철을 제외한 22명의 올림픽대표팀 선수들은 16일 경기 파주시 파주 NFC에 소집됐다.
조영철은 지난 5월 7일 열린 오미야와 J리그 경기서 오른쪽 허벅지 근육쪽에 부상을 당한 뒤 치료에 매진했다. 조영철은 지난 11일 열린 히로시마와 경기서 복귀전을 가졌다.

하지만 15일 열린 나고야 그램퍼스와 경기에 선발 출전한 조영철은 경기 도중 허벅지 뒷근육쪽에 통증을 느껴 벤치쪽에 못 뛰겠다는 신호를 보냈다. 부상 복귀 후 나흘 만에 또 다시 경기에 출전한 것이 화근이었다.
조영철의 에이전트인 FS 코퍼레이션 김성호 과장은 "조영철은 16일 병원에 다녀왔는데 2주 정도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1주 정도 더 쉬었어야 했는데 본인이 올림픽 대표팀에 뛰고 싶어하는 의지가 강했다"고 설명했다.
부상이 심각하지 않을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조영철은 한국이 올림픽 2차 예선서 요르단에 승리할 경우 오는 9월부터 열리는 최종 예선에는 정상적인 몸상태로 참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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