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스타크래프트2의 지배자가 탄생한다. '황제' 임요환(31)의 후계자로 주목받고 있는 '황태자' 문성원(23)과 '서울대 테란' 최성훈(프라임)이 상금 1억원을 놓고 한 판 대결을 벌인다.
곰TV가 주최하고 LG전자와 인텔코리아가 공동 스폰서로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2011 GSL 투어의 다섯 번째 정규 리그.
지난 13일에 펼쳐진 4강전 첫 경기에서는 문성원은 ‘해병왕’ 이정훈을 상대로 대 역전승을 펼쳐 보이며 먼저 결승에 올랐다. 먼저 초반 1, 2세트를 내주며 위기에 몰렸으나 나머지 경기에서 연달아 3연승을 거두며 눈부신 역전승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서울대 테란’ 최성훈이 ‘맹덕어멈’ 김정훈을 상대로 3-2의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결승전에는 코드A의 실력자이자 GSTL VIP 2회에 빛나는 문성원과 ‘서울대 테란’으로 잘 알려져 있는 코드 S의 최성훈이 첫 번째 슈퍼 토너먼트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열띤 대결을 펼치게됐다. 전 세계 e스포츠 팬들은 두 명의 테란 중 누가 ‘최강 테란’의 명예를 거머쥐게 될 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코드를 뛰어 넘은 두 선수의 흥미진진한 대결에 열광하고 있다.
18일에 진행되는 슈퍼 토너먼트 결승전에서는 타이틀스폰서인 LG전자가 주최하는 스타2 3D 스페셜 리그 결승전도 함께 펼쳐지며 현장에는 LG시네마3D 체험존도 마련되어 있어 e스포츠 팬들에게 보다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장을 찾은 관객들은 전원 3D 안경을 착용하고 생동감 넘치는 경기를 감상할 수 있으며, GSL 결승의 아이콘인 상큼 발랄 걸그룹 공연에 ‘레인보우’의 7명의 멤버가 찾아 결승전의 또 다른 활력소가 되어줄 전망이다.
결승전은 7전 4선승제로 진행되며, 현장 관람을 원하는 e스포츠 팬들은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SETEC 1관에 선착순 무료 입장할 수 있다.
곰TV 제작센터 한규복 PD는 “2011 GSL 투어에서 유일하게 코드의 제한 없이 64명의 선수가 대결을 펼친 이번 대회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호응과 관심이 대단히 뜨겁다.”며 “GSL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결승을 준비했으니, 현장에 오셔서 이 뜨거운 열기를 함께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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