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캡틴' 홍정호, "자철이 형과 함께 한 경험 살리겠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6.16 16: 37

"(구)자철이 형보다 경험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함께 하면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팀에 도움이 되겠다".
구자철(22, 볼프스부르킄)에 이어 새롭게 올림픽 대표팀 주장을 맡게 된 홍정호(22, 제주 유나이티드)가 당찬 각오를 전했다.
홍정호는 16일 경기도 파주시 파주NF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홍명보 감독과 함께 참석했다.

홍정호는 "주축 선수들이 많이 빠졌고 손발을 맞출 시간이 없었만 2012년 런던 올림픽에 가기 위해서는 이겨야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요르단전에 대해 전했다.
홍정호는 이전 주장이었던 구자철을 보좌하는 부주장 역할을 맡아 왔다. 홍정호는 "(구)자철이 형보다 경험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함께 하면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팀에 도움이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홍명보 감독 또한 새 주장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홍 감독은 "자철이 만큼은 아니어도 잘 생기지 않았냐"며 농담을 던지면서 "홍정호는 A대표팀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올림픽 대표팀의 경험없는 선수들을 잘 도울 것으로 판단해 일급 승진시켰다"고 전했다.
홍정호는 오는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리는 요르단과 올림픽 2차예선전서 주장 데뷔전을 갖는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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