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남매 배우 엄정화 엄태웅이 각각 영화 촬영에 박차를 가하며 올 하반기 스크린 장악을 노리고 있다.
엄정화는 지난 1일 개봉한 영화 ‘마마’ 홍보활동을 하는 동시에 차기작 ‘댄싱퀸’ 촬영에 돌입, 황정민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댄싱퀸’은 차기 서울 시장 후보의 아내가 남편 몰래 댄스 가수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다룬 드라마.

극 중 엄정화는 꿈을 잊은 채 평범한 주부로 살다 남편 몰래 댄스 가수에 도전하는 깜찍한 아내로 변신한다.
영화 ‘마마’에서 관객의 눈물 콧물을 쏙 뺐던 엄정화는 ‘댄싱퀸’에선 남다른 댄스 실력과 가창력, 폭발적인 무대 매너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유쾌한 감동에 엄정화의 댄스 실력이 어우러져 이색적인 재미를 더할 ‘댄싱퀸’은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동생 엄태웅의 활약도 누나 엄정화 못지 않다.
KBS 간판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에 출연하며 ‘국민 순둥이’로 떠오른 엄태웅은 지난 3월 크랭크인한 영화 ‘특별수사본부’ 촬영에 돌입한 가운데 멜로 영화 ‘네버엔딩스토리’를 차기작으로 결정, 물오른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현재 그가 촬영 중인 ‘특수본’은 한국 사회를 경악케 한 의문의 살인사건이 발생한 후 꾸려진 특별수사본부가 사건 배후에 공권력이 개입돼 있음을 알아차리고 그 실체를 밝혀내기 위해 추격전을 벌이는 본격 액션 수사극으로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극 중 엄태웅은 특별수사본부로 전출된 강력반 형사 김성범으로 분해 다년간 쌓인 현장 경험과 동물적 직감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베테랑 수사관 역할을 소화한다. 이에 반해 ‘네버엔딩스토리’에선 시한부 인생을 사는 남녀의 러브스토리를 밝고 경쾌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올 하반기 스크린을 장식할 엄 남매의 활약에 영화 팬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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