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택에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 팀을 위한 타점을 많이 기록하고 싶다".
넥센 히어로즈의 외국인 타자 코리 알드리지(32)가 팀 승리에 공헌한 보람을 이야기했다.

알드리지는 16일 잠실 두산전에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1회 선제 결승 2타점 중전 안타를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팀의 10-5 승리에 공헌했다. 그동안 기복 심하고 찬스 상황을 힘없이 날려버리던 알드리지의 모습이 아니었다.
경기 후 알드리지는 "그동안 팀의 중심타자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는데 오늘(16일)은 다른 모습을 보인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며 "최근 스윙 궤적을 다르게 해 어떤 투수 유형이라도 좋은 컨택 능력을 보여주고자 집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뒤이어 그는 "앞으로 더 좋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타점을 많이 못 올렸던 것을 확실히 만회하겠다"라는 말로 각오를 불태웠다.
farinelli@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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