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진, "몸 던진 선수들 칭찬해주고 싶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06.16 21: 58

[OSEN=잠실, 고유라 인턴기자] "선수들 모두를 칭찬해주고 싶다".
김시진(53)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16일 두산을 꺾고 5연패에서 벗어난 데에 대해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넥센은 이날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전에서 1회 3점을 낸 데 이어 2회 2점을 보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어 5점을 더 뽑은 넥센은 두산에 10-5 승리를 거뒀다. 넥센은 이날 승리로 지난 10일 삼성전에서부터 시작된 5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선발 김영민이 오랜만에 기대만큼의 활약을 해줬다"며 6이닝 동안 8피안타 4실점으로 승리에 보탬이 된 김영민(24)을 칭찬했다.
김 감독은 또 "김민성을 비롯한 젊은 선수들이 몸을 던지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타자들의 공을 치하했다. 넥센 타선은 이날 총 15안타 10득점을 기록하며 오랜만에 타격감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두산의 지휘봉을 잡은 뒤 첫 패를 당한 김광수(52) 두산 베어스 감독대행은 "김선우 선수가 베테랑으로서 연승을 이어가려는 부담이 컸던 것 같다"는 말로 아쉬움을 대신했다.
autumnbb@osen.co.kr
<사진>=잠실,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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