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박민영, 피 뚝뚝-난간에 대롱대롱 '소름 엔딩'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6.17 07: 57

‘시티헌터’ 이민호와 박민영의 소름 돋는 ‘상상초월’ 극적 엔딩에 시청자들의 환호가 쏟아졌다.
이민호는 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시티헌터’ 8회 분에서 위기에 몰린 박민영을 구출해내며 또 한 번 ‘박민영의 구세주’로 등극했다.
 

이미 박민영의 총격으로 부상을 입은 이민호가 3층 난간에 매달린 박민영을 구하기 위해 피를 철철 흘리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안타깝게 만들면서도 한시도 눈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안겼다.
 
지난 7회 방송에서 나나(박민영)의 총격에 어깨 부상을 입은 윤성(이민호)은 이날 방송에서 미처 회복되지 않은 몸 상태에도 불구하고 ‘5인회 처단 프로젝트’ 2탄을 치밀하게 준비했다. 하지만 윤성은 전 국방부장관 서용학(최상훈)의원의 비리를 담은 증거물을 공개하며 ‘처단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마무리하던 중 뜻하지 않은 위기에 봉착하게 됐다.
 
서용학이 경호원 나나를 인질로 삼아 저항을 하던 중 나나를 밀치면서 3층 난간에 나나가 매달리게 되는 극적인 상황이 만들어진 것이다.
마침 ‘시티헌터’ 윤성을 뒤쫓던 검사 영주(이준혁)가 도망치는 서용학을 쫓게 되면서 윤성은 위기의 나나에게 손을 뻗었다. 채 아물지 않은 어깨 상처가 터져 피를 철철 흘리는 상황에서도 윤성은 나나를 구해내기 위해 몸부림치는 모습을 보였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지만 윤성은 그 어느 때보다 절절한 눈빛으로 나나를 구해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이민호씨 연기에 완전 몰입이다” “명품드라마 시티헌터 파이팅!” “드라마가 끝나고도 뇌리에서 떠나질 않는다” “아직도 가슴이 두근거린다” “갈수록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다” 등 호평을 보냈다.
 
한편, 서용학 ‘처단 프로젝트’의 위기를 맞게 된 윤성이 나나를 구해내는데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영주의 활약과 사건 당시 현장에서 윤성의 행동을 지켜보고 있던 진표(김상중)의 차후 행방에 대한 기대감도 증폭되고 있다.
 
happy@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