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복귀는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
인터 밀란의 주축 스트라이커 사뮈엘 에투(30, 카메룬)가 자신의 거취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일본의 축구 관련 매체 '사커킹'은 에투가 자신의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며 그러나 바르셀로나 복귀는 비현실적이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에투는 지난 시즌 34골(정규리그 21골)을 넣으며 여전한 득점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인터 밀란은 AC 밀란에 밀려 1위 수성에 실패, 레오나르두 감독의 교체 가능성과 선수단의 개편도 점쳐지고 있다. 분명 에투는 인터 밀란의 핵심 선수이지만 그만큼 다양한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될 수도 있다.

에투는 자신의 이적설에 대해 "몇 군데서 제의가 오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적 제안들 하나 하나를 자세히 확인해보고 내게 무엇이 최고의 선택인지를 생각하고 싶다. 내 나이도 30살인 만큼 마지막 계약이 가까워지고 있을 것이다. 인터 밀란에 남을지 아니면 다른 곳으로 떠날지 잘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에투는 이적과 잔류 여부를 결정한 기준에 대해 "일단 돈은 문제가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축구를 즐길 수 있는 빅 클럽에서 뛰며 경력을 남기는 것이다. 프리미어리그는 가능성이 있다. 내게 맞는다고도 생각한다. 물론 프리미어리그 클럽으로부터 이적 제안이 있다면 말이다"면서 "그렇지만 옛 소속팀 바르셀로나는 비현실적이다고 생각한다"며 바르셀로나 복귀를 일축했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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