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염, 남성에게 흔한 질환이지만 치료가 까다로워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6.17 09: 05

-환자 개인에 맞는 맞춤형 치료가 필요
강남에 사는 J씨는 얼마 전부터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심해 병원을 찾았다가 전립선염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다.
전립선염은 우리나라 남성 청장년층 남성 10명 중에서 3명이 겪을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다. 남성들의 절반 가량이 평생 동안 한 번 이상은 전립선염을 경험하며, 비뇨기과를 방문하는 환자들 4명 중에 1명은 전립선염으로 인해 방문하는 환자로 추정될 정도이다.

이처럼 전립선염은 남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인데 보통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아 치료시기를 놓쳐 만성전립선염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만성전립선염으로 진행이 되면 매우 다양한 증상이 수반되는데 흔하게 회음부 통증이나 불쾌감 및 배뇨통, 빈뇨, 야간빈뇨, 잔뇨감, 요절박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치료시기를 놓쳐 만성전립선염으로 진행되는데 심각한 성기능 문제와 남성불임의 원인이 된다.
▲만성적 전립선염, 환자 개인에 맞는 맞춤형 치료법으로 호응
이처럼 남성들을 고통스럽게 만들며, 치료도 어렵고 재발도 잘 되는 만성전립선염. 그냥 방치하고 고통 받아야만 할 것인가?
남성비뇨기과전문 자이병원 전립선센터의 신준식 과장은 “잦은 재발을 일으키는 만성적 전립선염은 환자 개인에게 맞는 맞춤형 치료법으로 전립선염의 고통을 줄이고 염증을 확실하게 제거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전립선염 예방을 위해선 먼저 술, 커피, 담배를 최대한 자제하면서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휴식으로 스트레스 해소를 풀어줘야 한다. 또한, 오래 앉아 있는 것을 피하면서 매일 20분 이상 규칙적인 좌욕이 중요한 예방법이다.
특히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고 정기적이고 건강한 성관계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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