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온라인 3D 온라인 게임의 시대를 연 리니지2가 2011년 10월 서비스 8주년을 앞두고 제 2의 론칭으로 불리는 '파멸의 여신'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현재까지 대부분 신규 MMORPG류들이 리니지2와 같이 풀 3D게임으로 제작되고 있으며, 많은 게임들이 MMORPG 대작이라는 이름으로 아직까지도 사용되고 있다. 매출 면에서도 2010년까지 실적결산을 통해 리니지 시리즈는 누적 매출이 2.5조를 돌파하는 기염을 보였다. 특히 리니지2는 2011년 1분기 이후 누적매출 1조를 돌파했다.
현재 대만,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에서 정식 서비스 중으로 세계 온라인 게임의 역사를 리니지와 함께 기록해가고 있다.

한국을 넘어 전세계 성공한 문화 컨텐츠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 7년 동안 변화, 혁신하고 있는 리니지2에 올 해 더 주목되는 이유이다.
▲ 2011년 리니지2의 아성
서비스 8년차를 맞은 리니지2는 진화되고 혁신적인 업데이트와 서비스로 엔씨소프트의 든든한 Big 3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리니지2의 업데이트는 진화하는 생명체와 같아서 8년간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게이머들의 플레이를 통해 생명력을 이어나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특히 MMORPG의 업데이트는 일반SW의 업데이트와 달리 새로운 온라인 게임 하나를 선보이는 정도의 규모로 기존 시스템과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며 새로운 이야기를 창조해야 한다.
8년이 지난 지금에도 리니지2의 게임적 완성도와 캐릭터 밸런스 등은 현재 3D 블록 버스터 게임들과 비교해도 독보적이며 최근 더욱 쉽고 재미가 더해진 풍부한 콘텐츠로 기존의 올드한 이미지를 벗어 던지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리니지2의 '끝없는 변화(never-ending change)'는 계속 진행 중이다.
▲ 리니지2의 신규 프로젝트 ‘파멸의 여신’
리니지2는 2003년 10월 상용화 이후 “혼돈의 연대기(Chaotic Chronicle)”와 “혼돈의 왕좌 (Chaotic Throne)”라는 두 개의 대 타이틀로 15회에 걸친 크고 작은 업데이트를 진행해왔다. 그리고 상용화 7년이 되는 해인 2010년 11월, G스타에서 세 번째 대 타이틀인 “파멸의 여신(Goddess of Destruction)”을 최초로 공개했다.
리니지2의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파멸의 여신’은 세븐사인의 네 번째 봉인이 풀리면서 다시 깨어난 실렌과 그에 대항하여 거인의 힘을 받아들인 인간과의 대립구조에 의해 스토리가 전개된다.
이를 바탕으로 새 업데이트의 핵심인 ‘각성(4차 전직)을 통한 클래스의 재편’과 ‘R그레이드 아이템’의 등장, ‘대규모 신규 영지 및 레이드 몬스터의 추가’ 등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대규모의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시작을 알리게 된다.
무엇보다 이번 업데이트는3D MMORPG선두주자로써 7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에 가지고 있던 MMORPG의 기본 재미에는 충실하면서 최신 트렌드에 맞는 다이나믹한 전투방식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전투방식의 경우 기존에 리니지2가 가지고 있었던 쉽고 간단한 조작방식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스킬위주의 스타일리시하고 스피디한 전투로의 근본적인 변화가 이루어지게 된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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