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프리뷰]삼성 7연승인가, KIA 반전계기인가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1.06.17 09: 56

삼성의 상승세가 유지될 것인가, KIA의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것인가.
17일 광주구장에서 격돌하는 삼성과 KIA의 경기의 관전포인트이다. 삼성은 LG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고 파죽의 6연승을 달리고 있다. SK에 반게임차로 뒤진 2위로 KIA마저 잡고 선두에 오를 기세이다.  반면 KIA는 8연승 이후 2승4패로 주춤하다. 주말 삼성전에서 재반전의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선발투수는 가도쿠라와 트레비스 외국인이 나선다. 트레비스는 올해 11경기에 등판해 4승4패 방어율 3.63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과 1경기에 등판해 승패없이 방어율 7.20을 기록하고 있다. 앞선 10일 군산 LG전에서 2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번 등판에서 만회의 투구가 필요하다.

가도쿠라는 올해 11경기에 등판해 5승3패 방어율 2.28을 기록하고 있다. KIA를 상대로 1경기에 등판했으나 역시 승패없이 바어율 4.50을 마크하고 있다. 최근 3연승을 달리면서 힘을 되찾았다. 제구력이 잡혔고 포크볼 등 변화구의 위력도 되찾았다.
삼성타선은 6연승과정에서 유난히 집중력이 좋다. 연승팀의 당연한 이유지만 중심타선 뿐만 아니라 하위타선의 힘이 좋다.  6경기 팀 방어율도 2.83에 불과하다. 선발과 막강한 불펜이 그대로 살아있다. KIA로서는 초반에 승부를 내지 못한다면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삼성은 초반 트레비스를 공략해 승기를 잡아야 한다. 가도쿠라가 평균 6이닝 정도를 소화하기 때문에 리드를 잡으면 곧바로 불펜을 가동한다. 상승세의 삼성이 유리할 수도 있지만 KIA 역시 투타의 힘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가능성도 있다. 무엇보다 6일동안 휴식을 취한 트레비스의 어깨에 경기의 향방이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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