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목 쉴 때까지 비명 질렀다”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6.17 11: 49

배우 박민영이 고양이를 소재로 한 최초의 공포영화 ‘고양이 :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이하 ‘고양이’)으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박민영은 17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정동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진행된 영화 ‘고양이’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촬영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박민영은 “떨리거나 도망가거나 쫓기는 장면이 많아 거친 호흡이 많았고, 목이 쉴 때까지 비명을 질렀다”고 말했다.

이어 “잘 자는 고양이, 얼굴이 예쁜 고양이 등 다섯 마리 주인공 고양이와 함께 촬영했다”면서 “그 중 한 마리는 집에서 키우고 싶을 만큼 좋아했다”고 밝혔다.
박민영은 “처음엔 즐거운 분위기였는데 중반 이후부터는 촬영장 자체도 공포스럽고 무거운  분위기로 바뀌었다”며 현장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박민영은 극 중 폐소공포증을 앓는 펫숍 미용사 ‘소연’으로 분해 의문사한 주인 곁에 남겨져 있던 고양이를 대신 기르며 의문의 죽음과 공포에 휩싸이는 내용을 실감나게 그려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박민영, 변승욱 감독을 비롯해 김새론의 동생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김예론이 참석했다.
‘고양이’는 연속된 의문사의 현장에 남아있던 유일한 목격자인 고양이를 맡게 된 ‘소연’(박민영)이 신비한 소녀의 등장과 함께 시작된 알 수 없는 공포에 휩싸이며 사건의 실체에 다가서는 내용을 그린 공포물로 7월 7일 개봉 예정이다.
tripleJ@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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