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년 만의 '혹성탈출' 프리퀄, '엑스맨'만큼 성공할까?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6.17 15: 31

1968년 개봉한 ‘혹성탈출’이 그간 베일에 가려졌던 뒷이야기를 세상에 공개한다.
인간이 유인원에게 지배받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이 올 여름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것.
43년 만에 탄생한 ‘혹성탈출’의 프리퀄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은 특히 유인원의 표정을 섬세하게 살려낸 놀라운 특수효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영화에는 ‘반지의 제왕’, ‘킹콩’, ‘아바타’ 등으로 아카데미상을 거머쥔 웨타 디지털이 참여해 최첨단 특수효과와 기술력을 모두 쏟아 부었다.
웨타 디지털은 ‘골룸’, ‘킹콩’, ‘나비족’ 등 인간이 아닌 캐릭터를 마치 인간처럼 자연스럽게 표현해 내는 기술력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웨타 디지털은 유인원들이 등장하는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에서도 모션 캡처 기술로 주인공 ‘시저’를 비롯한 여러 유인원 캐릭터를 실감나게 완성시켰다.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은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을 위해 유인원이 무분별한 실험의 희생양이 되어버린 현재의 샌프란시스코를 배경으로 한다.
치료제 개발 과정에서 인간들의 탐욕과 이기심에 의해 ‘시저’를 비롯한 유인원들의 지능이 높아지면서 반대로 인간들이 유인원들에게 지배 받는 과정을 그려 ‘혹성탈출’ 시리즈를 기억하고 있는 세대뿐만 아니라 이 영화를 처음 접하는 관객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리퀄을 탄생시켰다.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이 ‘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만큼 전작을 뛰어넘는 프리퀄로 인정받으며 흥행 몰이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8월 18일 국내 개봉.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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