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일 개봉을 앞둔 박보영 주연 영화 '미확인 동영상'이 제목만큼이나 새로운 감각의 소재로 10, 20대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미확인 동영상'은 저주에 걸린 UCC 동영상으로 시작된 죽음으로 자매에게 벌어진 충격 공포를 다룬 작품. 10, 20대에게 친숙한 'UCC 동영상', '스마트폰', '트위터', '댓글' 등 동영상 소재를 바탕으로 해 눈길을 끈다.
또 일명 '얼굴 없는 마녀사냥'으로 불리는 악성 댓글로 인한 폐해를 설정으로 누구나 무차별 공격 받을 수 있다는 두려움을 오싹하게 그려냈다. 최근 디지털 시대에서 번번히 일어나고 있는 사례이기 때문에 그 공포감 역시 상당할 전망. 실제로 최근 연예인을 비롯한 유명인들에게 일어나고 있는 악플 테러와 신변위협 등 여러가지 사회문제들도 불거지고 있어 체감도는 더 높다.


친숙한 문화로 자리잡은 동영상 소재가 한 순간 공포로 뒤바뀌는 것은 21세기 공포영화의 색다른 모습이기도 하다.
nyc@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